'김문수 지지' 이낙연, 사전투표 참여 "괴물독재국가 국민이 막아달라" [TF사진관]
  • 이새롬 기자
  • 입력: 2025.05.29 11:42 / 수정: 2025.05.29 11:47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에 참가하셔서 놀랐다"라며 "우리가 힘들여서 민주주의를 여기까지 성취시켰는데,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법관 증원 등에 대한 공약집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한 사람이 국가 권력 모두를 혼자 장악하는 괴물독재국가의 출현을 경고해왔다"며 "그랬으면 국민의 불안이나 공포를 불식하려고 애쓸 것 같은데, 전혀 개의치않고 그대로 진행하는 것 같아 그게 참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정치를 했고 선거를 여러번 치른 사람인데, 정치인은 선거 기간만은 착한 아이가 된다"며 "그런데 그 사람들은 선거 기간 중에도 거리낌없이 그런 일들을 계속하는 게 놀랍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대의 이른바 신형 독재라는 것은 제일 먼저 사법부 장악부터 시작된다. 베네수엘라, 헝가리, 폴란드, 페루가 모두 똑같이 했다. 특히 대법관 증원은 차베스가 이미 썼던 수법"이라며 "그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면 아주 끔찍하다. 배울 것이 따로 있지, 왜 개도국 독재자들의 수법을 배우려고 하는지 안타깝다. 국민들이 그것을 막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무산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저는 그쪽에 큰 관심은 없다. 각자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7일 "괴물독재국가를 막아야한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김 후보와 공동정부 구성, 운영 등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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