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광화문플래티넘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첫 출근길에서 "앞으로 국민 위에 군림·통제하는 정부가 아니라 시민·시장 함께 동행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국민참여정부 출범과 더불어 첫번째 행안부장관 후보자 지명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민생과 경제, 지역, 모두가 위기에 처해있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행정안전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안전부가 인구위기, 기후위기, 지역소멸의 위기 등의 극복을 위해 앞장서야 했는데 지난 6개월동안 정부 공백상태였다"며 "할 일을 하는 행정안전부가 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신경쓰겠다"며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사법개혁 한 축으로 불리는 경찰행정을 책임질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경기 구리시에서 당선된 윤 후보자는 18대 총선을 제외하고 내리 당선된 5선 중진의원이다.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디지털소통본부장 등을 맡았다. 또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사무총장 등을 지내는 등 여당의 대표적 '정책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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